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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춘천교육지원청을 비롯한 4개 공공기관 유치로 행정타운을 겸한 주거복합단지 틀을 갖추게 됐다.
춘천시는 최근 강원도소방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강원도본부 교통안전공단강원지사와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춘천교육지원청은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않았지만 입주 의사를 밝힌 상태로 세부 내용을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중앙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나들목인 동내면 학곡리 옛 공설묘원 일원 326,000여㎡에 신가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010년부터 추진돼 왔다.
당초에는 춘천도시공사를 통한 공공청사 부지 개발로 추진됐으나 이전 기관이 없어 2013년 개발계획이 준 주거(공공편익 근린생활 첨단산업) 시설로 변경됐다.
이 역시 진척이 없다가 민선 6기 들어 사업 정상화를 위해 2015년 개발계획은 준 주거시설에서 주거복합단지로 사업방식은 공공개발에서 민관 공동사업으로 변경 재추진 됐다.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교보증권(주)컨소시엄이 선정돼 지나4월 실시협약 체결로 일정이 빠르게 1,300여억 원을 들여 2019년 준공 예정 진행되고 있다.
이들 4개 공공기관 입주로 공공업무용지는 현재 전체부지의 5%에서 15%로 늘어난다. 시는 이들 공공기관 유치로 개발부지 내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연관 효과로 인해 낙후된 학곡리 일원이 빠른 시일 내 주거 상업 중심지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업은 시와 민간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자하는 특수목적법인 가칭 춘천학곡도시개발주식회사를 통해 시행된다.
시는 31일 개회하는 제273회 춘천시의회 임시회에 춘천학곡도시개발주식회사 참여를 위한 출자 동의안을 제출한다.
시가 앞서 외부 기관에 의뢰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학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1,56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41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3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신연균 건설국장은 사업 수지 분석을 통해 경제성이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유치로 당초 계획했던 행정타운 조성 목표까지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시행 법인이 설립되는 대로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장기 미제 현안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이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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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3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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