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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 돌가루 비료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인토농산은 천연광물인 돌가루에 천연유기물을 혼합하여 유기농 인삼을 기르는 거름을 발명하여 특허 등록(특허10-1398300)을 마쳤다.

이 거름은 인삼묘의 활착을 돕고, 뿌리의 발달을 촉진시켜 인삼을 건강하게 자라게 한다. 지속적으로 영양 성분이 녹아 나와 줄기와 잎을 튼튼하게 자라게 하여 병충해를 극복하여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유기농 자재다.

제품은 천연광물을 이용함으로써 인삼뿌리에 거름이 직접 닿아도 인삼뿌리가 상하지 않으며 오히려 광물에 있는 영양 성분을 인삼뿌리가 흡수하는 데 더 유리하다.

인토농산은 광주 퇴촌 농장 야산에 묘삼 2만주를 심어 이 거름의 효과를 실험했다. 즉 이 거름을 뿌린 밭에서는 묘삼 100주 가운데 싹이 나오지 않은 묘삼이 전혀 없어서 100%가 활착되어 잎이 다 나왔다. 그러나 대조군에서는 60~70% 정도만 인삼 잎이 나왔다.

이 거름은 천연의 질소, 인산, 칼슘, 마그네슘, 규산, 붕소, 등 미량 원소를 가지고 있는 돌가루에 유기물을 혼합하여 펠렛 형태로 만든 인삼재배용 전용 제품이다.

토양에 시비하면 2~6년에 걸쳐 거름이 서서히 분해되어 작물의 성장을 돕는다. 거름은 장기간에 걸쳐 녹기 때문에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고, 지속적인 시비 효과로 장기 성장 작물에 더욱 적합하다. 장마철에도 비료가 일시에 녹지 않아 주변 하천이나 호수의 부영양화라는 환경오염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인삼의 열매와 잎에는 사포닌 함량이 뿌리보다 5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돌가루 거름을 이용하면 인삼을 수경으로 길러 잎과 열매를 의약품이나 화장품 원료로 제공할 수 있다.

인토농산은 인삼 외에도 일반 작물용 토양 개량 및 성장 촉진용 제품을 개발하여 특허등록( 특허 10-1319133)을 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 비료를 작물에 시비한 결과 병충해를 극복하고, 한발과 동해에 강하며, 열매가 크고 많이 달릴 뿐 아니라 맛과 향이 좋고, 자연 상태에서 보존성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 가지는 15일만에 썩기 시작했지만 이 거름을 시비한 가지는 60일 이상 지나도 썩지 않았다.

이 비료 자체는 냄새가 없고, 기타 지렁이 등 유익한 생물도 잘 자라게 해 도시농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호접란의 경우 뿌리에 직접 시비하면 꽃 감상 기간이 8개월 가량으로 길어진다. 어항에서는 비료와 수초 만 넣고 무산소로 열대어를 길러도 물이 썩지 않고 잘 자란다. 물 교환 없이 증발된 물의 양만 보충하면 된다.

인토농산은 이 비료를 이용한 유기농 벼 상토도 개발하여 실험 중에 있다.

원료인 돌은 강원도 광산에서 채굴되는 순수 국산 제품이다. 비료는 돌 파쇄와 유기물 혼합을 거쳐 펠렛으로 제조된다. 인삼재배농가에서 원할 경우 중간 마진 등을 제외한 순수한 재료 비용만을 적용하여 유통하는 ‘착한 비료’로 공급할 방침이다.

인토농산은 또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돌가루를 수출하여 현지의 토양을 개량하는 사업에 참여할 계획으로 정부 관계자와 접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산성화된 흑토층 농경지라 토지개량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돌가루 비료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해주 면적은 남한의 1.6배이며 농경지는 수평선이 보이이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돌가루 비료가 수출되면 그 수량은 엄청난 양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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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6 15: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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