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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9일 고흥우체국 ‘늘 푸른 봉사단‘ 과 마을이장, 부녀회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치매 의심 증상이 있는 노모와 정신질환 치료를 중단한 성인자녀가 함께 사는 가정으로, 가구원의 건강은 물론 이웃주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었다. 

군은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신과병원 치료 동행 △맞춤형 복지급여 책정 △이랜드재단 후원물품 지원 △우리동네복지기동대 생활불편 개선 서비스 등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그동안 방치되었던 집 안팎과 방 곳곳에 가득 채워진 5톤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민관협력 차원에서 고흥우체국 자원봉사단과 연계해 △쓰레기 분리처리 △폐가전 처분 △벽지·장판 교체 △청소·방역 △보일러 교체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우체국 직원은 “많은 양의 쓰레기에 놀라긴 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함이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본연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금쪽같은 휴일에 흔쾌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고흥우체국 ‘늘 푸른 봉사단’ 회원들과 마을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위기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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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3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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