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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음주・보행자’ 줄고 ‘두 바퀴’ 늘었다 - 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5.1% 감소한1,236명
  • 기사등록 2022-07-26 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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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5.1% 감소한1,236명으로 잠정 집계되어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 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이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인구이동이 늘어나는 등 사고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전년 대비 사망자 감소추세를이 어나갔다.특히, 음주운전은 전년 대비 36.4%(107→68명) 감소하여 가장 감소율이 높은 분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컸던 2020~2021년보다도 더욱 많 이 감소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밤늦도록 이어지는 음주문화가 개선되 고 범정부적 노력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인구이 동량 증가 속에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보행 중 사망자가 전년 대비 11.1% 감소하여 전체 사망자 감소율의 2배 이상을 기록하였고, 65세 이상 보 행자도 8.5% 감소하여 전체사망자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두 바퀴’를 이용하는 교 통수단인 이륜차(12.7%↑), 자전거(54.3%↑)및 개인형 이동장치(PM, 83.3%↑)는 전년보 다 사망자가 증가했다. 이륜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었던 1분기에는 배달 이용량 증가로 늘었다가 2분 기 증가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2분기부 터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하반기에는 야외활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5 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온 점 등을 고려하 면 이들 ‘두 바퀴’ 이용자들의 각별한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지난 2년간 자제해 왔던외부활동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며 “경찰 에서는 휴가지 음주운전, 두 바퀴 교통수단의 법규위반 등 사고 유발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완화된 거리두기 속에서 안전의식도 느슨해지 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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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6 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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