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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16년 지방재정공시…재정 ‘안정’ - 통합재정수지 334억 흑자, 지방채 감소 등 재정 상황 파란불 / 올 살림규모 1조 4,639억원…전년보다 9.8% 증가
  • 기사등록 2016-03-14 2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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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살림규모는 총 1조46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05억원 늘었고, 전국 유사단체 평균 1조7천442억원보다는 2803억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합재정수지는 334억원 흑자재정으로 재정건전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29일 공시한 ‘2016년도 지방재정’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입규모는 1조 600억원이고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4360억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 5903억원, 지방채 26억원, 보전수입은 31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공시내용에는 세입세출예산규모와 통합재정수지, 성인지 예산, 주민참여예산 등 총 15개 항목으로 천안시의 예산규모 및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성인지 예산 252억원(62건)과 주민들이 사업을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106억원(109건)도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다만, 재정자립도는 41.13%, 재정자주도는 63.02%로 전국 유사자치단체 평균 43.42%, 63.04%보다 약간 낮거나 비슷한 수치다.
시의 지역적 특징과 주요사업 등을 나타내는 특수 공시는 하반기 결산기준 재정공시에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가 작년보다 증가한 334억원으로 흑자이며, 지방채가 감소하는 등 재정상황이 매우 좋다”며 “내년에는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는 것을 목표로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힘쓰겠으며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들과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지방재정법 제60조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결과와 시민들의 관심사항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것으로, 대학교수,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천안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한 것이다.

길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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