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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부초등학교(교장 임규선)는 5월 25일(금)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본교 6학년(119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직면 소재지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제2회 몽실언니 문학기행을 일직면 운산리 일대 및 권정생 동화나라로 다녀왔다.
제2회 몽실언니 문학기행에 참여한 안동서부초 6학년 학생들은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인 권정생 선생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는 활동, 두 차례나 힘든 전쟁을 겪은 권정생 선생님의 여러 가지 작품들을 살펴보는 활동, 전쟁의 피해자 몽실언니의 처절한 생활 및 전쟁의 피폐함과 슬픔을 현장에서 느껴보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특히 권정생 선생님의 대표작품「몽실언니」의 배경이 되는 일직면 소재지로 문학기행을 함으로써 아이들을 사랑한 선생님의 간절한 마음을 느끼고, 소설 속 무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안동서부초 6학년 학생들은 문학기행의 코스인 몽실공원, 엄마까투리의 배경이 되는 곳, 운산장터, 몽실 회관 등을 둘러보면서 문학작품의 향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중 운산장터에서 간고등어 굽는 것을 구경하고 간고등어와 옛날과자를 먹는 활동은 학생들이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모습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한 6학년 이○○ 학생은 “몽실언니 문학기행으로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도서관에 가서 「몽실언니」 이외에도 다른 작품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권정생 선생님의 삶을 본받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자연을 지키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하며 이번 문학기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문학기행에 함께 참여한 인솔교사 박○○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고통스러운 몸으로 오로지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를 쓰신 권정생 선생님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통일을 간절히 갈망하는 마음까지 전해져 감동적이었다며 권정생 선생님의 깊고 높은 뜻을 마음속 깊이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학생들이 전쟁 없는 세상과 꿈을 사랑하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 하고자 하는 권정생 선생님의 삶을 배우고 더불어 그 고귀한 가치관을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김일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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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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