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지방환경청, 2016년도 4대 중점과제 선정 추진 - 녹조 예방, 유해물질 집중관리 등 주민행복 환경복지 구현
  • 기사등록 2016-02-19 09:45:07
기사수정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유제철)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으로 주민이 행복한 환경복지 구현을 목표로 2016년도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4대 과제는 ①깨끗하고 건강한 낙동강 중상류 조성, ②유해물질로부터 주민건강과 환경보호, ③국토환경의 지속가능한 관리, ④다함께 누리는 환경행정서비스(정부3.0) 전개이다.

먼저 깨끗하고 건강한 낙동강 중상류 조성을 위해 수질오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상수원을 확보하고, 과학적 유역관리로 오염물질 하천 유입 저감을 유도한다. 녹조발생 시기, 취약지역, 업종 등을 고려한 특별점검 실시하고, 방류수질기준 상습초과 하‧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한 기술지원 확대, 도로, 농경지 등 비점오염원의 집중관리를 통해 체계적으로 오염원을 관리한다.

사업장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여 오염물질 유출방지 초기대응체계를 확대 구축(31→61개소)하고, 유관기관 합동방제훈련 실시로 수질오염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유역하수도정비계획 수립, 시행, 3단계('16~'20)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시행 등 과학적인 유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오염물질 배출부하를 저감시킨다.

녹조발생 대응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질관리상황실 조기운영(3월), 하천구간별 조류 감시망 구축(2월), 시민단체와 합동 하천순찰(5~8월) 등 조류경보제 운영결과와 연계하여 입체적 조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수질현황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여 물환경 정책의 신뢰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취,정수장의 비상운영체계 점검, 기술지원 등 먹는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한다.

유해물질로부터 주민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화학물질 사업장 관리와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환경유해인자 관리를 철저히 한다.

화학사고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 사업장에 화학안전지원단*의 기술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화학안전공동체 운영을 내실화하여 상호 Win-Win 모델을 확산한다. 특히,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학물질 운반차량을 집중 관리하고, 포항지역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기구(안전관리협의체)를 구성하여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에 심혈을 기울인다.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설명회, 순회교육, 화학물질 방제정보 QR코드 확산, 화학물질 안전관리 정보 신속제공(전자메일, 문자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홍보를 추진한다. 그 밖에 지정폐기물 처리업체 사고 ZERO화 추진, 수출,입 폐기물업체 점검 강화,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비산배출시설 설치 신고제도 운영,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배출시설 점검 강화, 석면피해 사전예방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국토환경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서, 환경영향평가 실효성을 제고하고, 우수 생태자원을 보호, 복원한다.

낙동강 주변 하천구역의 과잉,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개발사업의 당위성과 공익적 효과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사업의 입지타당성과 계획의 적정성에 대한 중점 검증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실효성을 제고한다. 생태, 경관보전지역인 울진 왕피천, 청도 운문산과 상주 공검지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운문산 생태, 경관보전지역관리 기본계획 재수립, 출입제한지역 고시(환경부)에 대비한 효과적인 출입제한 방법과 홍보계획을 마련하고, 왕피천 매수토지의 불법 경작 등을 방지하기 위한 사후관리와 복원계획 수립, 공검지 습지보호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지역상생을 위한 복원사업에 착수한다.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운문사‧왕피천 생태체험 프로그램(4회)과 울릉도‧독도 자연생태계 체험사업(3~4회)을 시행하고, 지역교육청 등과 MOU를 체결하여 환경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멸종위기종 허가절차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철새 먹이주기 사업, 가시박‧뉴트리아‧큰입배스 등 생태계교란종 퇴치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함께 누리는 환경행정서비스(정부3.0) 전개를 위해서,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쓴다.

사회복지시설 음용수 무료 수질검사(2월~)와 어린이용품 유해성 관리 강화(4월~), 폐기물 매립시설 근로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돔형 폐기물매립시설의 열악한 근로환경(악취, 호흡곤란 등) 개선을 위해 시설 내 공기질 실태조사와 제어방안 마련 등 롤모델을 제안한다.

대학생 ‘캠퍼스 에코리더’를 선정, 대학 내 친환경 실천운동을 확산하고, 지역민의 참여와 IT기술을 융합한 멧돼지 인명피해 예방시스템을 민,관,사 협업으로 구축한다. 또한, 우량 폐기물 처리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의 對중국 환경산업 인프라를 활용, 지역 폐기물처리업체를 중국 측에 소개하는 매칭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관련기관의 유용한 정보를 업체에 주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유제철 청장은 “우리 청 직원 모두는 2016년도 4대 중점 추진과제 등을 충실히 수행하여 주민이 행복한 환경복지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주민, 단체, 기업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길수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6-02-19 09:45: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새로운 벚꽃 명소! 감곡면 청미천 벚꽃길
  •  기사 이미지 ESG전문그룹 이노텍코리아 사랑의 쌀 기탁행사
  •  기사 이미지 여주시 여강회 복지사각지대 지원 성금 600만원 기탁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