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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 개막 - 이란, 우즈벡, 몽골 등 20개국에서 선수·임원 등 200여 명 참가
  • 기사등록 2017-10-26 0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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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가 28일(토)부터 11월 2일(목)까지 6일간 남면 용하리의 역도 전용경기장인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이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20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및 심판이 출전한다.
개회식은 28일(토) 저녁 6시30분 양구읍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폐회식은 11월 2일(목) 저녁 7시 양구읍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각각 거행된다.
양구군은 각 부서별 사회단체별로 참가국 선수단과 자매 결연을 맺어 선수단 격려와 경기 응원은 물론 공항 영접부터 출국까지 전담하고 박수근미술관과 두타연 을지전망대 제4땅굴 등 주요 관광지와 짚라인 마리나 체험 호수관광 등에 대해 무료 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다.
숙박은 양구읍 KCP호텔에 아시아역도연맹과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들이 여장을 풀어 본부 역할을 하고, 참가국 선수단은 양구읍내 숙박업소에 분산돼 숙박하게 된다.
통역은 군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2사단과 21사단에서 군장병이 대민지원에 나서고 일반주민 및 결혼이민자 등도 자원봉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군(郡)은 지난 4월 23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연맹(AWF) 집행위원회 및 총회에서 3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대외 유치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역도연맹(AWF)이 매년 주최하는 3개 대회 중 하나로 아시아 각국 대표선수 및 각국의 클럽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 2013년 이 대회가 평양에서 열려 우리나라 선수단이 역도사상 최초로 참가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태극기 게양 애국가 연주 국호 사용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양구군은 지난 2015년 전국체육대회 역도경기 2016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경기 등을 비롯해 매년 5개 이상의 역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등 다른 어떤 도시보다 역도에 대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고 역도대회 개최 경험도 풍부하다.
또한 지난 2005년 12월 제6회 아시아 시니어 클럽대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회 아시아 주니어 클럽대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 2012년 6월 2012 한·중·일 국제 친선 역도경기대회 등 국제역도대회를 개최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군은 지난 1991년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초등학교 및 중학교 역도부가 창단돼 많은 역도 인재를 배출하고 있고 오랜 기간 많은 역도대회를 유치해오면서 주민들의 역도에 대한 관심 또한 매우 높다.
군은 역도 전용 경기장인 용하체육관을 주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용하 역도 워밍업장을 본 경기 시작에 앞서 선수들이 준비하는 워밍업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용하체육관은 2300㎡의 규모에 353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고 대회 때에 설치될 이동식 관람석 300석을 합하면 총 653석을 갖추게 된다.
용하 역도 워밍업장은 1442㎡의 규모로 각종 부대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국가대표 훈련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구군의 인지도를 국제적으로도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정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한국역도의 전기가 되고 국위선양도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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