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진미동(동장 민영미)에서는 지난 10일 낮 12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이상호·소진혁 시의원, 장우석 인동농협 조합장, 장종길 강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지역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갓등경로당에서 5통장(김월주)과 지역주민 주관으로 조철수 새 노인회장 취임과 말복 맞이 행사를 했다.

평소 김월주 5통장을 비롯한 임수동 주민들은 지역 어르신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보살폈다. 지역주민들은 조철수 신임 노인회장의 어르신들을 살뜰히 돌보는 모습에 힘을 보태고자 행사를 주최하였고, 수육, 비빔밥 등 직접 정갈하게 만든 음식을 준비했다. 선행에 선행을 더하는 복지 선순환 바람을 손수 실천한 사례이다.

지역주민들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신임 조철수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고, 이에 조철수 노인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향한 주민들의 관심도 보태어, 임수동의 복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민영미 진미동장은 “오늘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의장님과 의원님을 비롯한 주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무더운 날씨에 심신이 지치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새로이 취임하시는 조철수 회장님 축하드리며, 지역 어르신을 보살피는 주민주도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활기를 불어 일으키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구석구석을 잘 아는 민간단체와 협의하여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이 지역행사를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지역주민의 선행이 또 다른 선행의 바람을 일으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미동의 복지 행정이 선순환될 전망이다.

구미=이정수 기자 jsl9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