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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한창 기지개를 펴는 요즘 주중에 쌓인 일상의 피로를 해결하고 픈 아빠들은 가족들의 나들이 유혹에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떠날까' 의 고민은 주말이면 게을러지고픈 아빠들의 몫이다.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게으른 아빠’ 들의 행복한 고민을 해결해 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봄 나들이 삼종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봄 나들이 삼종 선물세트 중 첫 번째는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역사문화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관 등 볼거리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다.
이곳의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있으며, 야외 체험장에는 당시 주거형태인 움집과 사냥모습, 일상생활상 등 실물 크기의 모형이 갖춰져 있다.
한적한 산골에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러니한 장소가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000㎡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으며, 드라마 ‘연개소문' , '태왕사신기' , '천추태후' , '대왕의 꿈’과 영화 ‘쌍화점’ 등이 촬영됐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000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대법당,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채의 전각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도담삼봉,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 등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도 펼쳐져 있다.
두 번째 선물인 즐길 거리는 37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에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5,000여 마리가 전시돼 남한강은 물론 아마존의 수중생태계를 가까이에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봄 나들이 마지막 선물은 금강산도 식후경 즉 먹거리로 단양특산물인 마늘과 ‘군어’ 쏘가리를 소재로 한 마늘한정식과 매운탕이다.
마늘한정식은 육쪽 마늘을 이용한 갖은 찬과 함께 즐기는데, 그 맛이 정갈하고 요리의 종류도 다양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얼큰하고 시원한 쏘가리매운탕도 단양 읍내의 쏘가리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특색 있는 추억 꾸러미를 선물해 줄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수용태세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재방문율을 높여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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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3-14 20: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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