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이 빈번해짐에 따라 중점방역관리지구 양돈농가에 위축돈 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수거함 및 수거처리비용을 지원하여 가축질병 전파를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라 살처분 명령을 받은 농가와 폭염, 산불 등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가축사체 발생농가에는 소 기준 두당 300천원의 렌더링 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렌더링 처리는 렌더링 업체를 통해 가축사체를 고온·고압으로 멸균 처리하는 것으로 매몰 방식에 비해 환경오염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가축전염병 혹은 자연재난 외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위축폐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위한 사체처리기도 지원하여 농가의 사체처리 위탁비용 절감과 매립 방지로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사체처리기는 열처리 방식 제품으로 시군에서 제품 시연회 등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 사육농가에서 발생하는 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통해 질병전파 및 환경오염 우려를 없애고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