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하천 사랑운동」은 하천수질 개선을 위해 54개 단체의 참여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자제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청주시에서는 참여단체별 여건에 맞춰 하천정화활동에 참여하되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두기, 손 씻기·손 소독하기, 맞은편에 오는 사람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오른쪽으로 이동하기 등 하천정화활동 시 지켜야 할 지침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는 12일 내수읍 덕암천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봄철 하천에 쌓인 묵은 쓰레기들을 말끔히 수거했으며, 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그동안 하천에 풀이 많이 자라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하지 못했던 하천정화활동을 다시 하게 되어서 다행이고 깨끗해진 하천을 보니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오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