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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었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옆에 있어야 할 당신이

없구나 하는 것을 잊었나보다.

 

아침이면 언제나 밥상을 챙겨주던 당신이

없구나 하는 것을 잊었나보다.

 

잊었나 보다.

 

늘 함께하던 당신의 자리가

이렇게도 크고 위대한 것을

잠시나마 잊었나 보다.

 

잊었나 보다.

있을 때 잘해 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있을 때 잘해야 된다는 것을

너무나 많이 잊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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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30 2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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