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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나를 사랑하고 있고요

 

우리는 자주 다툽니다

아주 사소한 일로 말입니다.

 

어제도 우리는 다투었습니다

나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의 입장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지만 이미 지나버린 일인걸 어떻게 감당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내지 않고 행복만을 꿈꾸며

영원을 다짐하는 내가 미울때도 많았지만 사랑하는 사람도

나의 마음 조금이나마 해아려 주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미얀하면 "그래도 내가좋지!" 하며

안겨오는 모습 속엔 정말이지 짜릿한 감동이 나의 온 몸을 

휘감아 돌지만 언제나 똑같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짓던 생각 때문에 

잠 못 이룬 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마디 전합니다,

 

"미얀해" 

다신 화내지 않을께! 

언제나 우리는 하나잖아!

 

"사랑해"

이런 다짐이 또 다른 날의 다짐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사랑하는 그 사람을 아끼고 또 아끼며

그녀의 눈가엔 다시는 이슬을 얹히는 바보는 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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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9 21: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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