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이 아픔-
기다림의 시간이 멀어져 갈 때
느낄 수 없는 그리움들은
소리 없이 다가 온 아픔이었어
함께했던 행복한 날의
기쁜 추억만 담으려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기다림은
견디기 힘든 아픔이었어
하늘 깊이 파고드는 아픔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질 때
비로소 이 아픔
씻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