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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 장 김동진)은  지난해 세계보건 기구(WHO)에서 발간한 '어린이 와 전자 폐기물 처리장(Children and Digital Dumpsites)'을 번역 서로 제작해 7월 26일 공개한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전자 폐기물과 어린이 건강에 관 해 전 세계 학자들과 함께 각국의 사례를 수집해 2021년 6월 15일 에 발간한 보고서다. 국립환경과 학원은 2014년 1월 6일부터 세 계보건기구 협력센터(취약계층 환경보건 분야)로 지정되어 활동 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 번역은 협력센터 활동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전자 폐기물은 관련 산업 이 급성장하고 전자기기의 수명 이 점차 짧아짐에 따라 꾸준히 증 가하여 전자 폐기물의 유해물질 노출이 최근 전 세계 어린이 환경 보건의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 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전자 폐기물은 약 5,360만 톤으로 5년 전에 비해 21% 증가 했고 2030년에는 7,470만 톤까 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같은 중·저소득 국가로 수출되는 전자 폐기물이 늘어나고,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 함한 취약계층이 전자 폐기물 처 리장 주변에 살면서 일함에 따라 중금속 등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 출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전자 폐기물의 전 세계적 발생 동향과 노출 경로, 어린이 건강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역·국가 별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과 다층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 국 제적(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 보 건 분야 리더십), 국가적(정부, 산 업계 등 다분야 협력), 지역적(의 료전문가 양성 및 활동) 차원에서 의 개입 특히, 태아를 비롯한 어린 이가 전자 폐기물 노출의 가장 큰 위험군임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건강영향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 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 행동 및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을 시사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어린이 와 전자 폐기물 처리장' 번역서 가 안전한 전자 폐기물 관리를 위 한 정책 입안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국내 어린이 환경보건 종사자와 교육 현장에서도 유용하 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번 역서는 7월 26일부터 국립환경과 학원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누리 집(whocc.nier.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정현미 국립환경과 학원 세계보건기구 취약계층 환경 보건 협력센터장은 "이번 번역서가 전자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대한 필 요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취약계층 의 환경보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 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 으로도 세계보건기구의 환경보건 최신 정보를 확산하는데 지속적으 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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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26 2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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