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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대설·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체계적인 상황관리와 현장대응에 나섰다.
각 부서별로 대설·한파기준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대설 시에는 결빙 우려지역 순찰 강화 및 시가지도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 임시선별진료소 등의 인근도로는 우선 제설한다.
또 적설취약구조물 안전점검 및 다중이용시설물에 대응하고, 제설제 사용에 따른 비축량 확인 및 점검, 강풍 대비 위험지역 출입통제 및 CCTV 등 활용한 현장상황 파악에도 나선다.
한파 시에는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방지 등 시설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한파로 인한 전력·가스 등 수요급증에 따른 에너지공급 관리에도 힘쓴다. 전열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위험 및 농·축산물 한파 피해와 비닐하우스 피해 등 예방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한랭질환 취약 옥외작업장에 대해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감독을 강화하고, 재해예경보방송 및 재난안전문자를 활용한 행동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천안 최고 적설량이 3.1cm(불당동)을 기록함에 따라 관련부서의 신속한 대응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마을방송 395개소에서 2회,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비상상황에 대해 안내했으며, 제설작업에 인력 67명, 장비 69대, 제설재 495톤을 투입했다. 제설작업은 18일 오전 1시부터 11시까지 3차에 걸쳐 이뤄졌다. 이에 주요도로 노면상태가 양호해 출근시간 교통혼잡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오후 9시부터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피해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울였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에 대설·한파 특보가 수시로 발령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신속한 제설작업을 비롯한 상황관리와 현장대응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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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1 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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