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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가기후환경회의 격려 오찬 - 국민정책참여단, 국민들의 눈높이 맞춰 미세먼지 정책 제안...정부, 한중일 3국 이웃 국가 공동 노력
  • 기사등록 2019-12-11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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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과 국민정책참여단이 청와대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반기문 위원장과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 및 국민정책참여단 2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정책참여단 여러분은 높은 환경의식을 가진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 눈높이에 따라서 미세먼지 정책들을 찾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미세먼지 쉼터 지정, 실시간 정보 제공 정책, 보건용 마스크 건강보험 적용, 국가건강검진 폐기능 검사 도입 정책 등이 국민정책참여단에 의해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정책 제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부터 3월까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수용하여 이달 1일자로 시행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아이디어를 낸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제가 지난 9월,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을 했고, 또 지난달 26일 모든 회원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은 "이제 세계인들을 매년 9월 7일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맞으면서 더 적극적으로 대기오염 문제를 고민하고, 또 해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은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또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또 시민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권까지도 모두 하나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지난달 한중일 3국간 미세먼지 영향 공동연구 보고서를 펴내서 국가 간 미세먼지 영향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며 "정부는 3국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실행하면서 이웃 국가들과의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유엔이 상당히 앞장서서 많이 했는데, 이제까지 기후변화 문제를 기성세대, 어른이나 전문가 중심으로 이렇게 토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기문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가 젊은 세대를 위한 미래를 잘 가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에 대한 교육을 교과 과정에 집어넣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민참여정책단의 발언도 이어졌다. 이정은 씨는 “나와 다른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합리적 방향을 도출해내는 숙의민주주의에 대한 귀한 경험을 했다”며 “계절관리제가 발판이 되어 미세먼지를 계속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세아 양은 “옛날에는 꽃도 먹고 비도 맞고 눈도 먹었다는데 어른들이 참 부럽다. 지금은 그런 자연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어른들이 지금의 환경을 옛날로 되돌려서 우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종대 기자, 안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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