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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도시 단양군이 만천하테마파크 내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를 개장했다.
지난 12일 군은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조망카페, 휴게시설을 포함한 트리하우스도 함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강 수면 위 100m 높이의 만학천봉전망대와 함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운영 중으로 2017년 7월 개장 이후 2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화제가 되고 있는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만천하슬라이드는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로 오스트리아, 호주와 같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에서 즐기는 힐링 레포츠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선 단양군이 최초다.
15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만천하슬라이드는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다.
여름 한 철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와는 달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총연장 264m의 원통은 12곳의 커브 구간과 32개의 투명 아크릴창으로 구성됐다.
슬라이드 내 하강속도가 최대 30km/h에 달해 기존 놀이시설과 함께 짜릿한 스릴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테스트 과정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했으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5명의 운영 요원들이 탑승 전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 등을 도울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1만3000원으로 할인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이용객에게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며 다소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만천하슬라이드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며 “코로나 19로부터 청정한 단양을 사수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천하테마파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만천하테마파크는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 매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식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열 체크가 완료된 방문객만의 경우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올 하반기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할 킬러콘텐츠이자 새로운 이동 수단인 모노레일 시설의 개장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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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14 2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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