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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다시 뛴다 - 시대적 산업변화에 발맞춘 주력산업의 전략적 고도화·융복합화
  • 기사등록 2020-01-08 23: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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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지난 해 ‘변해야 산다’는 유일 신념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한 구미시가 2020년 다시 한번 힘차게 차오르기 위한 도약의 재발판을 마련한다.
구미시가 새해 시정목표를 ‘경제성장 동력확보, 민생경제 안정’으로 정하고 2020년을 구미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주력산업의 전략적 고도화에 기반한 ‘융합형 미래 신산업 육성’에 가속화의 속도를 내고 있어 올 한해 귀추가 주목 된다.
전국 유일 2G~4G통신 시험환경을 보유한 구미시는, 정부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겨냥하여 공모한 5G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과 5G핵심부품 기술개발에 지난 해 5월 선정된 이후, 연이어 6월에는, 3년 6개월간의 긴 여정 끝에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1,818억원)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에 통과한 디지털 홀로그램사업은 기존의 공연, 광고, 전시와 같이 한정된 콘텐츠 이외에도 구미 산업단지에 있는 많은 자동화 공정설비 관련 기업들에게 주력업종의 다각화와 기술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측면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구미시가 다양한 자립화가 필요한 영역의 기술니즈가 파악되었고, 핵심품목에 대한 20여건의 기술개발을 위한 대응전략이 마련한다. 특히, 국방분야 부품 국산화를 위해 관내 방산 대기업 3개사와 협력업체 60개사가 국방벤처센터, 국방기술품질원 등과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노력 중이다.
상생형 일자리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구미공장과 연계하여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와 소재-셀-팩-장비-시스템 등에 이르는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발전전략도 수립한다.
또한, 인휠모터 기반 산업용 미래형 전기차 핵심부품 국산화 사업을 비롯하여 가솔린 이륜차 시장의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e모빌리티 국산화를 위한 산업육성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2008년 179개에 불과했던 기업연구소가 2019년말 기준 426개로 급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연구전담부서는 47개에서 206개로 증가했다. 이는 금오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과거 대기업 중심의 단순 임가공이 아닌, 기업 수요기반의 기술지원 및 연구개발 중심지로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5G통신기술 기반 산업안전용 디바이스, 수소차 연료전지 생산장비, 나노섬유기반 고방열 부품소재, 초박막 글래스 식각기술, 폴리에스터 기반 휠가드 및 언더커버 기술 등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어렵지만 꿋꿋하게 지역산업현장과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다. 구미시는 현재 지역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소연구 개발 특구 지정을 중앙부처에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2020년 구미시는 제조현장의 도약과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서 무한하게 발전·변신하고 있는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며 제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로봇직업교육센터를 295억원 규모로 구축 한다.
이처럼 구미시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산업 전반에 기술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 신산업 육성에 대한 집중투자와 함께 도전과 혁신으로 지역산업의 미래를 열어간다.이를 통해, 올 한해 구미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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