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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환경 보유한 평창이 나섰다 - 연평균 7.6도, 두 개의 변전소, 8,000톤 상수도 여유용량으로 최적입지조건
  • 기사등록 2019-08-14 15: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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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네이버 두 번째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7월 23일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오늘 8월 14일 최종 부지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3년 강원 춘천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閣)을 세운 네이버는 예산 5400억 원 이상을 들여 경기 용인 공세동에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중단하고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부지 공개모집 중에 있다. 네이버는 최근 공모 부지 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36곳의 지자체 민간사업자가 부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대관령면 제안 부지는 환경면에서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절대 우위에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경쟁도시에서 강조하는 연평균 기온은 보통 13도 안팎이나 평창군 대관령면은 연평균 7.6도의 낮은 기온과 완벽한 지반안전성은 물론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며, 나대지로 민원소지가 없어 네이버 두 번째 데이터센터 입지로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다.
제안부지는 25만㎡(약 7만6천평)로 네이버에서 제안한 부지면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부지용도 전환도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3km 근방 2개소의 변전소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세계 최초 조성된 5G Village를 보유하고 KT 국사와 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완벽한 통신공급 이원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8,000톤 이상의 상수도 여유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부지 필수요건을 모두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1/5 수준의 토지가격(평당 22만원 내외)으로 초기 투자비용 절감은 물론 가격협상에 따른 절차소요 및 가격상승에 대한 우려 없이 토지매입 가능하며,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평창군에서는 원활한 진입로 확보를 위해 농어촌도로에서 제안부지까지 데이터센터 공사계획에 맞춰 필요한 2개소의 진입도로를 준공 전까지 개설하고 냉각수 전용 상수도 공급라인 설치는 물론 응급상황과 재난에 대비한 전용배수지(재난 및 사고 발생시 3일동안 공급가동한 가동물량 15,000톤/일)를 추가적으로 설치하여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림픽 성공개최 저력과 올림픽 특구 구역 내 다양한 지원혜택 평창의 글로벌 브랜드 청정 자연환경 확충된 광역교통망 신재생에너지원 발전의 최적화된 기후조건 향상된 통신·전력계통 인프라 다양한 문화·관광시설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 센터를 거점으로 네이버에서 추진하는 AI분야 로봇 빅 데이터 5G 등 미래형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구축한 네이버의 기업 가치에 세계 속의 평창 브랜드 가치를 더해 네이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확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친환경적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요한 자연환경적 요소(Go To Green)를 모두 갖추고 있어 네이버가 추구하는 RE100실현의 성공모델 제시할 최고의 적지 평창에서 글로벌 혁신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으며, 성공적인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로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이 제안한 올림픽 특구 사업부지는 산지법 농지법 도시개발법 건축법 등 37개 법률에 따른 인·허가 사항이 의제 처리될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인허가 환경영향 재해영향 등 개발여건에 대한 검토가 기 완료된 지역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을 통해 2020년 상반기 내에 부지활용 가능하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8월 중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 등 검토를 통해 9월 중 최종 우선 협상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는 2020년 상반기 착공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임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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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4 15: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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