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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한길학교 선수단 - 2019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 조정대회 값진 메달 획득
  • 기사등록 2019-07-17 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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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 조정 선수단이 2019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7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한길학교에서는 남자 선수 3명, 여자 선수 1명 등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대회 둘째날 열린 1,000m 타임레이스 개인전에서 여자부 이단비 학생(고등학교 2)은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3분 47초 6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달성된 3분 46초 9의 한국 최고 기록과는 불과 0.7초 차이의 기록이다.
또한 이단비 학생은 남자부 이권희(전공과 2) 학생과 출전한 1,000m 타임레이스 2인 혼성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회 2관왕을 차지하였으며, 경기도 대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4인 혼성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한편 팀의 주장이자 LG U+ 장애인스포츠단 소속인 이권희 학생은 1,000m 타임레이스 2인 혼성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과 4인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대회 내내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원들을 잘 이끌어 한길학교 선수단의 선전을 뒷받침했다.
그 밖에도 조정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김태진(중학교 2)학생과 강다현(중학교 1) 학생도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하며 소중한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각각 개인 최고 기록을 수립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체육교과 정규 수업시간을 비롯하여 체육 꿈나무반 프로그램을 통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닦아온 한길학교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자신감과 경험을 얻었으며, 더 큰 무대를 향한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여자부 이단비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욱 키운 것 같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여 10월에 있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한국 최고 기록도 경신해 보고 싶다. 또한 현재 세계 패럴림픽 정식 종목에는 조정 종목이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꼭 조정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 대회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뤄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남자부 이권희 학생도 “그 동안 조정을 가르쳐주시고 연습과 훈련을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과 장애인스포츠단 활동을 통해서 더욱 더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대회이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하겠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계에서 큰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하여 체육수업을 비롯하여 아침 건강체조, 체육 꿈나무반 운영, 체육 관련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및 등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김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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